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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건강관리학과 김범정교수 인터뷰

2020-08-10조회수 7571
작성자
커뮤니케이션센터

“경희 한방(韓方)의 명성,

경희사이버대학교 한방건강관리학과에서 온라인으로 새로운 분야 개척”


- 한방건강관리학과 신임 김범정 교수, 폭넓은 연구·교육통한
백세 시대 의료·건강 분야 전문 온라인 교육 포부 드러내 

- 학생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맞춰

 학과 교육과정을 정립해 나가는데 힘쓸 것



경희사이버대학교 한방건강관리학과에 김범정 교수 사진

▲ (학)경희학원은 지난 5월 경희사이버대학교 한방건강관리학과에 김범정 교수를 신규 임용하였다. 



학교법인 경희학원은 지난 5월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한방건강관리학과에  김범정 교수를 신규 임용했다. 신임 김범정 교수는 한방(韓方)의 최고 명문인 경희대학교에서 학·석사와 박사를 마쳤으며, 약용자원학, 약용식물학, 본초학, 포제학, 약선동의보감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고 포천 평강식물원 및 EBS 약용자원학 자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왔다.


특히, 신임 김범정 교수는 ‘낭아초 추출물 또는 이의 분획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고혈압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등 6개의 출원·등록과 ‘허준약초학교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일반인들 대상으로 ‘약초정원가꾸기’라는 주제로 현재까지 강의를 진행, 대한민국의 한의학자면서  동시에 ‘경희 한방(韓方)’의 우수성을 알리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신임 김범정 교수를 만나 교육과 연구,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교육의 길에 들어서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지요?


저는 군인이시던 아버님을 따라 주말마다 과수원에 가서 농장 일을 도와 드리면서  어릴 적부터 자연과 식물들과 친했던 것 같습니다. 소화가 안 될 때 무를 먹으면 트림이 나오면서 소화가 잘 되었고, 체하거나 소화불량일 때 매실액을 먹고 나았고, 피가 나면 쑥을 찧어 바르면 지혈이 되었습니다. 또 체했을 때 어머님께서 제 손을 따주시면 체기가 내려가 속이 편해졌고, 키우던 애완견이 발작으로 사지가 마비되고 거품을 물 때 사혈침을 통해 나았던 적도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 속 경험과 주변 약초에 대한 궁금증이 시작되어 전통 의학 분야의  학사과정,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통해 오늘날 교육의 길에 들어서게 된 것 같습니다.



Q. 지금까지 주로 어떤 활동을 해 오셨는지 궁금합니다.


약용자원학, 약용식물학, 본초학, 포제학, 약선동의보감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고.  식물원에서 동의보감을 주제로 약초원을 만들었던 좋은 경험도 해보았습니다. 약 9개월 동안 평일에는 학교, 주말에는 식물원을 다니며 김춘수의 ‘꽃’이란 시처럼 식물 하나하나에 이름을 불러주고, 약효를 공부하며 약용식물 친구들을 만들었습니다. 학교에서의 실험과 논문에 지칠 즈음 식물들과 대화하면서 힐링을 했던 경험으로 학교 강의 외에도 ‘허준약초학교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일반인들 대상으로 ‘약초정원가꾸기’라는 주제로 지금까지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한방건강관리학과에 김범정 교수 사진

▲ 신임 김범정 교수는 ‘허준약초학교’에서 ‘약초정원가꾸기’ 강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Q. 우리 대학에서는 어떤 강의 계획을 갖고 계신지, 강의에 있어 가장 주안점은 무엇인지요?


최근 보고에 의하면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82.7세라고 합니다. 평균수명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요즘 방송 매체 보도나 주변을 보면 100세 이상 되시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처럼, 60세는 젊은이, 청년이라고 농담할 만큼 100세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병장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식약동원(食藥同源)’ 이라는 말처럼 몸에 좋은 음식과 수양을 통해 천수를 누리는 것이 우리 한방건강관리학과의 가장 큰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약선, 본초, 명상, 기공 등의 강의를 통해 내 몸을 다스리고, 내 가족을 다스리고, 나아가 주변 사람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Q. 코로나 19로 교육의 온라인화가 가속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까?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사회변화가 올 것이라는 말들이 많습니다. 저는 한의과대학, 약학대학에서 오프라인 강의와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온라인강의를 병행하여 왔습니다. 현재 오프 대학에서는 갑작스런 온라인강의 실시로 교수님들의 강의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학생들의 교육의 질 저하 등 여러 우려되는 사항들이 발생하였습니다. 일반대학에서의 온라인 강의수준도 차차 나아지겠지만, 경희사이버대학교의 온라인강의 수준은 아주 우수하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수차례 수정을 통한 교수자의 강의자료 준비, 발표자료를 전담해서 시각화해주는 디자이너, 최상의 집중도를 만들어주는 촬영팀, 그리고 체계적 학사관리가 가능한 온라인시스템 등은 경희사이버대학교의 오랜 전통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생각됩니다. 


코로나19의 위기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학과를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은 학생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최고의 교수진과 강의 콘텐츠를 준비하고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맞춰 학과의 교육과정을 잘 정립  나가도록 힘써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Q.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내용이 궁금합니다.


한방건강관리학과는 온라인 수업이 주가 되지만, 약초산행, 명상, 약선조리 등 실용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모임을 갖지 못해 교수진 그리고 학생들 모두 아쉬움이 많았으나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간담회와 동아리모임 등 교수와 학생 간 상호소통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 또는 목표가 궁금합니다.


한방건강관리학과는 고령화 사회, 지구적 환경문제 등과 발맞추어 최근 신설된 학과입니다.  신설학과지만 교과과정, 자격증과정,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해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리 학과 졸업 후 제2 인생 직업을 위해 어떤 역량을 필요한지 여러 전문가의 자문도 구하며 교수진들이 불철주야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방건강관리학과 정규 교과과정을 통해 자신의 건강관리는 물론, 나아가 약선, 약차, 한방건강기능식품개발 등 다양한 진로 방향뿐만 아니라, 한방건강관리 분야의 새로운 전문 직종을 양성하여 100세 시대에 맞춰 의료·건강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자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재학생 그리고 예비 신편입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한의학의 특징 중 ‘미병(未病)’이란 개념이 있습니다. 미병이란 병이 되진 않았지만 되고 있는 상태, 즉 건강과 질병의 중간상태를 의미합니다. 한방건강관리학과는 전통 한의학 이론을 바탕으로 음식과 약초, 건강관리 등을 통해 미병상태에서 건강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건강한 정신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대학은  여러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방건강관리학과는 여러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방 분야의 최고 전문교수진으로 구성하여 개별 교수님들이 주관하는 본초, 약선, 명상 등의 동아리도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지족상락 능인자안(知足常樂 能忍自安)”이라는 말처럼 항상 만족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우리 한방건강관리학과에서 제2의 인생 전환점을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커뮤니케이션센터ㅣ기사문의 : 02-3299-8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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